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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새벽예배 설교 (요한복음 4장 43~54절)

by 뉴전 2025. 3. 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왕의 신하와 예수님의 만남을 통해 믿음의 여정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깨닫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절박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찾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 다시 오셨을 때, 한 왕의 신하가 그분을 찾아왔습니다. 그의 아들은 가버나움에서 심각한 병에 걸려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47절 말씀을 보면, 그는 예수님이 갈릴리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서, 청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의 간절함과 신속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지만, 아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체면을 내려놓고 예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의 행동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칠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왕의 신하처럼 예수님께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의 절박한 상황이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 믿음을 요구하시는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의 첫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48절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신하뿐만 아니라 당시 유대인들이 표적을 보고서야 믿는 태도를 지적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기적을 베푸시는 분이 아니라, 말씀 자체가 능력이 되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종종 눈에 보이는 기적을 통해 하나님을 믿으려 하지만, 진정한 믿음은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표적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3.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역사하신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서 함께 가시기를 원했지만, 예수님은 "네 아들이 살아 있다"(50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곧장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종들을 만나 아들이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 시간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순간과 일치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기적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을 확신하게 되었고, 결국 자신과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깊어지는 것입니다.

4. 믿음을 위한 도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적이 일어나야만 믿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뢰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 어디로 나아가시겠습니까? 세상의 방법을 찾기보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하루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말씀을 통해 회복과 치유, 그리고 놀라운 표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계십니까?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의 온 가족이 믿게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믿음을 위한 도전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결론

왕의 신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예수님께 나아갔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과 온 가족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더욱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아멘.